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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탈인텔 가속화하는 애플, M1프로·맥스 품은 맥북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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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별행사 열고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 공개
신형 ‘M1프로·맥스’ 칩 탑재해 GPU CPU 메모리 성능 대폭 개선
신형 보급형 무선이어폰 ‘에어팟3’도 공개
공간음향 기능·적응형 EQ 탑재하고 배터리 수명은 6시간으로 연장

애플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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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플이 차세대 프로세서 'M1프로'와 'M1맥스’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기존 칩인 'M1'과 인텔 등 경쟁사 칩보다 속도와 효율을 모두 높였다. 애플은 새로운 곡면 디자인과 '에어팟 프로'에 탑재됐던 ‘적응형 EQ’ 기능을 적용한 신형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도 함께 선보였다.

“더 빠르고 오래간다” M1프로·맥스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애플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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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16인치형과 14인치형 등 신형 맥북 프로 2종을 발표했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맥북 프로는 경이로운 성능, 독보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 획기적인 기능을 결합해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XDR 디스플레이, 맥세이프3를 포함한 더 많은 포트, 첨단 1080p 카메라,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트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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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맥북 프로에는 애플이 독자 설계한 신형 고성능 칩 'M1프로'와 'M1맥스'가 들어간다. M1프로와 M1맥스는 지난해 발표한 'M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성능은 이전보다 강력해진 반면 전력 소모는 크게 낮춰 효율성을 높였다.


14·16인치 두 모델에 탑재되는 M1프로는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춰 M1보다 70% 빨라졌고, 최대 16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M1보다 2배 빨라졌다. 애플에 따르면 경쟁사 칩보다 동일한 전력 수준에서 최대 1.7배의 CPU 성능을 낸다. 애플은 "고화질 사진 편집과 같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도 M1프로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PU(그래픽처리장치)는 16코어로 M1칩보다 최대 2배 빠르고, 경쟁사 최신 칩 대비 3배 빠른 그래픽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다.


14인치 제품에 탑재되는 M1맥스는 CPU 스펙은 M1프로와 비슷하지만 GPU는 32코어로 M1보다 4배, M1프로보다 2배 빠른 그래픽 성능이 특징이다. M1맥스엔 57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사용됐는데, M1프로보다 70% 많고 M1 대비 3.5배 많은 수준으로 애플이 제작한 칩 중 가장 크다. M1맥스의 GPU는 전력 소비량은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 절감하면서 전문가용 소형 PC 노트북의 하이엔드 GPU와 유사한 성능을 낸다. 이로 인해 열 발생이 적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M1 Pro 및 M1 Max는 최대 10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어, 동일한 전력 수준에서 최신 8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최대 1.7배 빠른 속도를 보유하며, 최대 75% 감소한 전력으로 PC 칩의 최대 성능을 달성한다.

M1 Pro 및 M1 Max는 최대 10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어, 동일한 전력 수준에서 최신 8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최대 1.7배 빠른 속도를 보유하며, 최대 75% 감소한 전력으로 PC 칩의 최대 성능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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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칩을 탑재하면서 사용 시간도 길어졌다. 이전 세대 맥북 프로와 비교해 14인치 신형 맥북 프로의 동영상 재생시간은 7시간 늘어난 17시간이다. 16인치 모델도 이전 세대보다 10시간 길어져 최대 21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미니 LED 기술을 탑재한 이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 니트(밝기 단위)의 지속적인 전체 화면 밝기, 1만분의 1 명암비를 기록한다. 초당 120헤르츠(㎐)의 가변 재생률 기술인 프로모션 등도 갖춰 화면의 매끄러움을 더했다.


애플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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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외부기기를 연결할 단자로 HDMI 포트, 선더볼트4 포트, SDXC 카드 슬롯 등을 갖춰 연결성을 높였고, 무선충전 기능인 맥세이프도 부활시켰다. 키보드에서도 ‘터치 바’를 없앴고, 기계식 키보드를 되살렸다.


신형 맥북 프로는 이날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4인치 모델은 269만원부터, 16인치 모델은 336만원부터 시작한다.

'에어팟3', 공간음향 지원·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 24만9000원
애플 신형 무선이어폰 '에어팟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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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날 신형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도 발표했다. 새로운 디자인에 공간음향을 지원해 음질을 개선됐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어났다.


우선 외관 디자인부터 새로워졌다. 가벼운 무게와 윤곽을 강조한 형태로, 편안하게 착용 후 귀 안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의 각도를 구현했다. 아울러 본체가 이전보다 짧아졌고, 미디어 제어를 위해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직관적인 포스 센서를 탑재했다. 에어팟을 착용한 채 조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땀·물에 대한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모두 IPX4 등급 방수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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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에어팟3는 이전보다 음향 성능이 개선됐다. 특수 제작 드라이버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를 통해 풍성한 저음역대와 선명한 고음역대 음향을 만들어낸다. 마이크는 어쿠스틱 메시 소재로 돼 바람소리를 줄여주고, 통화 중 음성도 또렷하게 전달한다. 풀HD 음성 품질을 제공하는 음성 코덱 AAC-ELD를 지원하며, 페이스타임(영상통화) 시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


‘적응형 EQ’ 기능이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적응형 EQ는 귀 내부에 착용된 형태에 맞춰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조정하는 것이다. 내부에 탑재된 마이크가 음향을 모니터링하고 적응형 EQ가 저음역대와 중음역대를 조정해 착용감의 차이로 인해 손실 될 수 있는 부분을 살려낸다. 극장과 같은 3차원적인 경험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 음향' 기능도 포인트다. 에어팟3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통해 사용자들의 음악 청취 몰입도를 높여준다.


애플 신형 무선이어폰 '에어팟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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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시간도 이전 모델보다 1시간 늘었다. 청취 시간은 최대 6시간, 통화 시간은 최대 4시간이다. 5분의 충전으로 약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에어팟3의 케이스에는 무선충전 기능도 포함됐다.


이밖에 에어팟3는 충전케이스만 열어도 자동으로 아이폰 등 애플 기기와 연동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피부 감지 센서는 에어팟이 귀 안에 있는지, 혹은 주머니 속이나 테이블 위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정확한 자리에 위치하지 않으면 재생을 일시 중지한다.


에어팟3의 가격은 24만9000원으로 이날부터 애플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고, 오는 26일부터는 매장에서 판매한다.


아울러 애플은 올가을부터 미국, 호주, 일본 등 17개국에서 구독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 '애플뮤직 보이스' 요금제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를 통해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듣게 해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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