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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리고 살인 계획·시도한 일당 4명 구속 송치

최종수정 2021.10.18 11:40 기사입력 2021.10.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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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한 펜션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던 고교 동창들. 사진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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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보험금을 노린 살인 계획을 세우고 실제 범행을 시도한 일당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19) 군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들 일당과 함께 또 다른 살인 계획을 공모한 혐의(살인예비)로 K(20) 씨도 구속 송치됐다.

A군 등 3명은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남자친구 역할, 괴한 역할, 도주 역할을 각각 나눠맡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친구 역할을 한 A 군은 ‘50일 기념 여행’을 가자며 피해 여성을 해당 펜션으로 데리고 와 으슥한 곳으로 유인했으며 미리 범행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괴한 역할 B(19) 군은 흉기로 피해 여성을 습격했다.

하지만 흉기가 부러지고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도주 역할 C(20) 군은 B군이 범행을 마친 뒤 차량에 태워 도주하려 했지만, 해당 차량 바퀴에 문제가 생기면서 범행 장소에 나타나지 못했다.


여성은 펜션 주인과 손님 등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지난 15일 보험금을 노리고 다른 일당들과 함께 살인을 계획한 혐의(살인예비)로 20대 여성 K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는 모습. 사진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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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이 범행에 앞서 지난 7월 K씨는 이들 3명과 함께 지인인 또래 남성을 절벽에서 밀어 살해하고 사망보험금을 가로채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전남에서 교통사고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던 일당들로, 살인 계획을 알게 된 피해 남성이 잠적하면서 범행은 실행되지 못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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