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 기업인 57% "공급망 마비 1년 더 지속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 기업인 10명 중 6명은 전세계를 덮친 공급망 마비가 앞으로 1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올해 3분기(9월20일∼10월4일) 영국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9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57%가 이같이 답했다. 또 최근 3개월 간 실제로 공급망 문제를 겪었다는 응답은 59%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될 시점으로는 '2022년 또는 이후'라고 내다본 응답자가 52%, '2021년 말'이라는 응답자는 7%로 각각 나타났다. '이미 회복됐다'는 응답은 41%였다.


또 향후 2년 뒤 영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54%가 '2.5% 이상'이라고 답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상 물가 통제 목표치는 2%이며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5월 2.1%를 기록하며 BOE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8월에 3.2%까지 상승했다. 오는 20일 공개될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애초 물가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높은 물가가 좀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BOE는 지난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말 물가 예상치를 2.5%에서 4.0%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이에 BOE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져 연내 인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