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10월 출마설? 이준석 "지탄받을 것" "홍준표 "가치동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철수 출마에…홍준표 '긍정' 이준석·김종인은 '부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야권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7일 오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안 대표와의 가치동맹을 거론했다. 홍 의원은 "가치동맹을 기준으로 합치는 것은 늘 열려 있다"며 "본선에 가서도 안 대표와 가치동맹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대표가 대선 레이스에서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3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한 그는 '안 대표가 10월에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누구나 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누구나 끝까지 안 뛸 거라고 예상한다"고 꼬집었다. 또 "(국민의당은) 이중대 정당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그걸로 이번에 지난 대선만큼의 파괴력을 낼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도 안 대표를 겨냥해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그런 어떤 단독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지탄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의당에서도 독자 출마 움직임이 있는데 저는 탄핵 이후의 선거에서 안 대표가 가졌던 공간만큼의 공간이 (이번 대선에선)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도 안 대표의 대선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는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면서 자기는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 대통령 출마를 포기를 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간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 그랬으면 그 약속을 지켜야죠"라며 "자기가 대통령 후보로 나가 결국은 또 진영의 분열을 가져오는 그런 짓을 갖다가 나는 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20일 안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반드시 저는 선거에서 이기고 좋은 시정을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