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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지역서 폭탄 테러…터키군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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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에서 터키군 호송 차량을 노린 폭탄 테러로 터키군 2명이 사망했다.


16일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의 마라트 마스린 교차로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터키군 호송차에 탄 병사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지역에서 터키군 호송 차량이 공격 당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하야트 타흐리흐 알샴'(HTS)이 산하 파벌 조직원이 체포됐다고 밝힌 지 몇 시간 후 발생했다. HTS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후신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연합체이자 북서부 반군 최대 세력이다.


이들립 지역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선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으로 꼽힌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의 공격으로 한때 실각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2015년 러시아가 정부군을 지원하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후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반군은 터키 지원을 받아 러시아·정부군의 공격에 저항했다. 현재는 이들립 등 북서부 터키 접경 지역에 고립됐다.

터키는 알아사드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며 반군을 지원했다. 다만 반군 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는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해 3월 러시아·터키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들립 일대에서는 산발적 교전과 테러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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