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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기술기업 탈바꿈 NHN, 3Q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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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308억 예상…컨센서스 17.6% 웃돌 전망
커머스, 결제, 클라우드 등 두루 성장
"테크 기업 진입 초읽기…非게임 사업 부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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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 이 올해 3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게임 부문에 이익이 좌우되고 있지만 이커머스와 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로 회사의 중심이 확실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NHN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2.4%씩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 262억원을 약 17.6%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영업이익 약 30억원 수준인 PNP시큐어 매각을 반영해도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웹보드 게임 비수기와 일본 모바일 게임 업데이트 부재로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웹보드 성수기 효과와 경쟁사 웹보드 이용자 유입도 일부 있었을 것"이라며 "일본 모바일 게임도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전체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9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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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는 NHN의 기술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여전히 이익 변동성은 게임 부문에서 결정되지만 중심 축이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과 북미지역 B2B(기업간 거래) 커머스 등 해외 커머스 사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대형 플랫폼 업체와 경쟁하지 않는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거래액 감소에 부진했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거래액도 성장 반전 중이며 국내외 클라우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배경에 신한금투는 NHN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700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NHN은 커머스, 결제·광고, 기술 등 비게임 부문이 고성장하면서 기술기업으로 변화하는 초입에 서 있다"며 "그동안 빅테크 기업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사업들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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