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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 여러 질환에 취약

최종수정 2021.10.14 10:38 기사입력 2021.10.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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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을 확률 높아…임신부라면 아기를 위해서도 백신 접종받아야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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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호흡곤란 등 몇몇 질병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연구진은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산부인과학저널 모체태아의학(AJOG MFM)’ 온라인판 11일(현지시간)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합병증이 임신부와 갓난아기에게 특히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텔아비브대학 의과대학의 엘리오르 엘리아시 박사(산부인과학)는 논문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군과 건강한 대조군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백혈구 수가 현격히 떨어지며 출산 중 출혈 가능성이 늘고 신생아에게 호흡기 합병증이 생길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임신 9개월 만삭의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복합적인 부작용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무증상 임신부보다 유증상 임신부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만삭의 임신부 2471명와 지난해 3월 26일~9월 30일 태어난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임신부들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경우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해 접종을 포기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화, 입원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번 여름 이래 임신부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유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려도 중증화는 피할 수 있다. 게다가 미국 뉴욕대학 연구진은 ‘미국산부인과학저널 모체태아의학(AJOG MFM)’ 지난달 21일(현지시간)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신부는 탯줄로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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