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9월 수입물가 전년比 26.8% 올라···12년 10개월 만에 최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은,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수입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8% 상승하면서 2008년 11월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출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기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24.58로 8월(121.61)보다 2.4% 올랐다.

지수 자체로는 2014년 2월(124.60)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로는 26.8%로 2008년 11월(32.0%) 이후 가장 높았다.


수입물가는 9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석탄코크스(25.6%), 유연탄(9.7%), 원유(5.3%) 등이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중간재 가운데 시스템반도체(-1.1%)는 가격이 떨어졌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114.18로 전월 대비 1.0% 올랐다. 10개월 연속 상승으로 지수 자체로는 2013년 7월(114.92%)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0.2% 오르면서 2009년 2월(2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상승 영향을 주로 받았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1.0% 올랐으며,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벙커C유(13.0%), 경유(9.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진만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수입물가 전망과 관련해 "10월 들어서도 원유 등의 원자재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