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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독일 ARTES와 기술이전 계약…"mRNA 치료제, 백신 생산효소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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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루메드 는 독일 ARTES Biotechnology GmbH(이하 아르떼)와 mRNA 제조에 필수적인 생산효소 2종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CDMO)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전자 설계 및 세포주 개발부터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확보까지 총 6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아르떼와 협력해 내년말까지 mRNA 필수 생산효소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30년 업력을 보유한 대규모 글로벌 CMO(위탁생산) 기업인 리히터 헬름 바이오로직스(Richter Helm Biologics GmbH&Co.KG, RHB)를 통해 GMP급의 미국 및 유럽 공급용 mRNA 생산 효소 제조에 착수할 예정이다.

재조합단백질을 대량 발현시키는 고발현 세포주 개발, 스케일 업 생산 공정 개발, 대량생산기술 및 기술이전 경험이 풍부한 아르떼와 향후 개발된 효소들의 국내 기술이전 및 GMP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셀루메드는 개발된 세포주의 소유권을 확보해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mRNA 백신 생산 효소에 대한 기술 독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의약품 선진국인 독일에서 20여년동안 CDMO(위탁개발생산) 기술을 축적한 아르떼와 이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북중미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mRNA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생산효소 등 원부자재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셀루메드가 개발중인 mRNA 생산효소는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 표준 약전에 따라 제조 및 생산하기 때문에 향후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에 설립된 아르떼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CDMO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 진단, 효소 및 백신 개발 등에 주력해왔다. 또 박테리아, 효모를 이용한 재조합단백질 개발 및 생산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말라리아, 라임병 백신을 개발해 유럽, 북미, 미국, 인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파트너쉽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성장인자개발 선도기업인 셀루메드의 기술력과ARTES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만큼 이제부터는 mRNA가 바이오 의약품을 이끌 대표적인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mRNA 원부자재 수급이 불안정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은 물론 바이오 소부장 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상황에 맞춰 셀루메드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취약한 바이오 원부자재 분야를 집중 연구했으며, 대표적인 mRNA 기반 소부장 기업으로 생산효소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mRNA 관련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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