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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현대모비스,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최종수정 2021.10.12 07:19 기사입력 2021.10.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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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2일 현대모비스 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모듈 조립, 핵심부품 위주로 매출액이 감소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관련 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2021년 2022년 실적 추청치를 낮췄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4859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주요 고객사들의 글로벌 생산이 9%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환율이 하락하면서 모듈조립, 부품제조 매출액이 각각 11%, 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매출액은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이 34% 증가한데 힘입어 27% 늘어나고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매출액은 부정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에 힘입어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AS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되지만 모듈 부문의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해상·항공 운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황이고 반도체·모터 공급 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어 3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고객사들의 빠른 전기차·수소차 전환에 힘입어 전동화 매출액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도 긍정적이다. 송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그룹 내 반도체·자율주행 관련 기술 내재화로 사업구조의 긍정적 변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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