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GS건설, 주택 매출 회복·신사업으로 체질 개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클릭 e종목]GS건설, 주택 매출 회복·신사업으로 체질 개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GS건설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를 기점으로 뚜렷하게 반등하는 주택 매출이 과도기에 있는 GS건설 의 외형과 수익성을 이끌어 갈 것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주 North East Link 본계약 체결, 오만 수처리 플랜트 잔여 수주 인식 등이 예정돼 있어 4분기 대형 공사 수주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있을 글로벌워터솔루션 기업공개(IPO)는 신사업 부문 관련 이슈 중 면밀히 체크할 부분이다.


3분기 GS건설 의 매출은 2조3586억원, 영업이익은 226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5.6%, 4.2% 하회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주택 매출(+19.1% YoY)은 3개분기 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2만7000세대를 공급한 2020년 주택 건설 현장에 원가 투입이 많아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기존 대형 현장 부재 및 신규수주 공백으로 인한 토목(-12.9% YoY), 플랜트(-39.5% YoY) 매출 부진은 3분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6.9%로 2분기 대비 4.9%p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플랜트 부문 정규직 인력 감축, 해외 준공 현장 발주처의 본드콜 등 2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2021년은 체질 개선을 위한 과도기다. 현재 GS건설 이 겪고 있는 외형 감소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3분기 플랜트부문 예상 수주잔고는 약 1조6000억원이다. 글로벌워터솔루션(GS Inima) 수주잔고를 신사업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2019년 4분기 대비 6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플랜트 수주 곳간은 모듈러, 수처리 신사업 자회사들의 수주로 채워나가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GS건설 은 2차전지 재활용(에네르마), 데이터센터 임대(지베스코)와 같은 신규 자회사 라인업도 확충했다"면서 "해당 자회사들의 매출화 시기가 도래하면 기존의 전통적인 건설 공사보다 높은 수익률 기여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