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지역에서 명절 연휴 여파를 비롯해 외국인, 병원 내 감염 등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930~4957번으로 분류됐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7명, 서울·경기 전남 등 타시도 관련 4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1명, 기획진자 관련 7명,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조사 중인 9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국적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으로 모두 외국인이다.
타시도 관련 확진자는 지인과 가족간 감염이 주를 이뤘으며 4936번은 카자하스탄 사람으로 시흥을 방문해 감염됐다.
기확진자 5명중 3명은 가족 간 전파로 전남 함평에서 가족모임을 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고, 4876번은 동구 소재 주점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선 같은 병동에 있던 간병인과 접촉으로 간호조무사 1명과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끝낸 것으로 알려져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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