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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굳어진 양강…나머지 주자 표심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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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 싸고
명추연대·낙용연대 주목
후보직 사퇴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지사 지지 선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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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여권 대선주자 경선은 결선 없는 본선행을 노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결선 투표에서 반전을 이끌어내려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강 구도로 굳혀졌다. 호남 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일각에서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 전 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완주한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런 질문을 마구 하나, 미안하지 않나"라고 일갈했다.


이제 추가적인 후보 사퇴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 2위 주자의 지지율 변동 여부는 나머지 주자들의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보인다. 대세론을 확정지으려는 1강과 반등을 노리려는 2강에게는 나머지 주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끌어오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 26일 호남 경선이 끝난 뒤 후보직에서 사퇴한 김두관 의원은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직접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부산캠프 핵심 인사 15명이 전날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TV토론회에서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명·추(이재명·추미애) 연대와 낙·용(이낙연·박용진) 연대가 꾸려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다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나 박용진 의원은 계속해서 경선 완주 뜻을 내비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미래를 위해 2차 슈퍼위크에서 박용진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1, 2위 주자만을 놓고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면 추미애·박용진의 지지선언 등 행보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경선을 치르고 2차 선거인단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다음 달 9일 경기, 10일 서울로 3차 선거인단 결과를 발표하고 결선 또는 본선 주자를 확정한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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