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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동심으로" 세계 10번째 레고랜드, 내년 어린이날 공식 개장(종합)

최종수정 2021.09.28 11:33 기사입력 2021.09.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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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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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12세 자녀를 둔 가족이 단기 휴가나 휴식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레고랜드를 떠올리도록 할 것입니다."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가 내년 어린이날(5월5일) 강원 춘천시 중도에서 공식 개장한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28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전 세계 통틀어 섬에 조성되는 유일한 레고랜드로 주변 자연환경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레고를 좋아하는 어른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다.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 최초의 레고랜드 파크가 들어선 후 영국 윈저,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욕,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나고야 등에서 레고랜드가 운영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브릭토피아 ▲브릭 스트리트 ▲레고 시티 ▲레고 닌자고 ▲해적의 바다 ▲레고 캐슬 ▲미니랜드 등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며 레고 브릭으로 만든 40개 이상의 놀이기구, 어트랙션(체험시설), 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레고를 테마로 한 호텔도 들어선다. 총 154개 객실로 이뤄졌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공정률 99.5%로 준공 직전이며 레고랜드 호텔은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30~40% 진행됐다. 이에 따라 내년 오픈 시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고 브릭으로 만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레고 브릭으로 만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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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는 공식 개장 전 시설을 먼저 이용할 수 있는 한정판 연간 이용권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 판매가 이뤄진다. 개장 전 2주 가오픈 기간 리조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14만9000원) 역시 일반 연간 이용권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 실물 카드 발급도 이뤄진다. 일반 이용권의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조율 중"이라며 "기존 다른 테마파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0번째 레고랜드로 한국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이 높다는 점, 앞으로 테마파크 리조트에 대한 국내 관광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며 "국내에 아직 글로벌 테마파크가 없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특히 춘천은 경춘선,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데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가족 고객 모두를 타깃으로 할 수 있다고 봤다는 설명이다. 세계놀이공원협회에 따르면 2019년 세계 놀이공원 방문객 수는 3.5%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엔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ESG는 모기업인 멀린 엔터테인먼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곳곳에 마련된 벤치는 개당 940여개 우유 플라스틱팩을 재활용해 만들었고, 포장지 간소화, 재활용 용지 사용 시 가산점 부여 등으로 협력사의 친환경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체온 측정, 전자출입명부 작성, 섹션별 소독자 비치 등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5월 개장 직전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쓴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내년 개장과 함께 강원도청, 춘천시청과 협의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인턴십, 정규직 모두 강원도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 실시 중이고 내년 대규모 채용 때에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반대에 대해서는 "공사 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강원도청 등 관계당국과 적극적으로 공조해왔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호텔 부지에 천연기념물이 나와 호텔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는 상관 없는 중도에 계획되고 있는 다른 호텔 부지의 이슈"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레고랜드 호텔 완공 예상도.

레고랜드 호텔 완공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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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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