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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등 특고 근로자 고용보험 석달간 44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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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직종 중 보험설계사가 절반

보험설계사·학습지강사 많은 女가입자 68%

삼성생명 서울 영등포스타지점 대표 보험설계사들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삼성생명 서울 영등포스타지점 대표 보험설계사들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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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특수고용직(특고) 근로자 중 고용보험 가입자가 4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7월1일 이들에 대한 고용보험 제도를 시행한지 3개월 만이다.


28일 고용노동부는 보험설계사 등 특고 12개 업종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 22일 기준 44만1047명(사업장은 약 2만9000여개소)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강사 중 피보험자는 6만8512명인데, 관련 수치는 각급 학교 교육청에서 총소득을 확인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까지 포함하면 가입자는 50만9559명으로 늘어난다. 특고와 사업주가 소득의 0.7%씩 부담하고,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료율이 0.2%포인트(p) 오르면 0.8%씩 낸다.

자료=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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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용부는 방과후강사 포함 재직자인 가입자 49만868명의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직종별로 보면 보험설계사가 51.4%(25만2459명)로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원 7.5%(3만6820명), 학습지방문강사 7.4%(3만6582명), 택배기사 6.9%(3만39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34.3%), 40대 (33.5%), 30대(16.7%), 60대 이상(9.5%), 20대(5.9%), 10대(0.04%) 순이었다.


자료=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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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여성이 68%(33만4033명)로 남성 32%(15만6835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여성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가 남성보다 많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7%(32만7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경기 9.8%, 부산 4% 등 순이었다. 서울에 가입자가 몰린 이유는 12개 업종 중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보험설계사 성립신고 사업장의 41.2%가 서울에 소재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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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향후 ▲피보험자격 집중신고기간을 9월 말에서 12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다음 달부터 월별 국세청 소득신고자료를 받아 적용 대상 특고를 추가 발굴한 뒤 직권가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퀵서비스(배달기사 포함), 대리운전 기사를 가입자에 포함할 방침이다. 또 내년 7월부터 여타 특고·플랫폼 직종 실태조사 후 추가 가입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 아울러 내년 중 코로나19 폐업·소득급감 자영업자 고용보험 적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서울 특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지난 7월 특고 고용보험 적용 이후 서울을 비롯해 경인(인천), 대전, 부산에 특고센터 4개가 문을 열었다. 박 차관은 행사에서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든든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고용부와 공단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도 "특고 센터가 특고와 예술인에 관한 최고의 사회보험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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