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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서 줄 끊어져…인천서 아파트 유리창 닦던 2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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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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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청년은 해당 아파트에 처음 출근한 날 변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48분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15층에서 유리창을 닦던 A씨(29)가 40m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A씨는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청소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시 작업용 밧줄로 연결한 간이 의자에 앉아 유리창 청소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첫 출근날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당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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