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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책임 다할 것" 경선 완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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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의혹에는 "어렴풋하게 큰 그림 짐작...극도로 말 아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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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2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바로 하냐, 미안하지 않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호남 지역 순회 경선을 마친 소감에 대해 "투표에 참여해 주신 우리 권리당원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께 더욱 감사드린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 마음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우리가 지난 2주일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당 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도 커졌다"라며 "그런데 대선까지는 5개월가량 긴 기간이 남았다. 그 기간동안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그 이후에 민주당과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고민을) 국민들께서 시작했다고 본다.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떤가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지금은 큰 그림 중에 코끼리다 치면 코끼리 다리도 나오고 귀도 나오고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언제일지 모르지만 코끼리 전체가 그려질 것"이라며 "(큰 그림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은 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지지자들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원팀이 가능하겠느냐라는 지적에는 "당원 지지자들께서도 경선이 끝나고 나면 마음의 정리를 하실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도자들은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25일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재명 후보의 연승을 막았다. 하지만 두 후보의 표 차이가 100여표밖에 나지 않아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했다. 다음날인 26일 전북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54.55%(2만2275표)를 기록해 과반득표로 압승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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