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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정보 원한다면 메타버스로…변화하는 IT·게임업계 채용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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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정보 원한다면 메타버스로…변화하는 IT·게임업계 채용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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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IT·게임 업계의 채용 문화가 바뀌고 있다. 각 기업들은 채용 설명회를 '메타버스'에서 개최하는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을 연다.

넷마블 타운은 넷마블 신사옥 ‘G타워(지타워)’를 배경으로 로비, 컨퍼런스 홀, ㅋㅋ다방, 외부 공원, 41층 루프탑 등 가상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자들은 아바타 형식으로 접속해 자유롭게 둘러보며 실시간 직무상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은 채용 박람회에 참가할 경우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를 선발하는 ‘주니어 탤런트’ 채용 접수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원자 가운데 사전 신청을 한 600여명에게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활용한 단독 상담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지원자들은 이프랜드에서 자신의 개성대로 아바타를 꾸민 뒤 채용 담당자, 실무부서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다.


SKT는 또 면접전형에 진출한 지원자에게 공정하고 원활한 면접환경 제공을 위해 영상회의가 가능한 태블릿이 포함된 면접 키트를 사전에 제공하는 등 디지털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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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채용형 인턴십 접수를 끝낸 넥슨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채용의 나라’라는 이름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의 게임 맵과 넥슨 사옥 등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를 구현했다.


‘채용의 나라’는 ‘바람의나라’ 게임 속 ‘부여성’ 맵을 구현한 ‘바람의나라 ZONE’, 넥슨 사옥공간을 온라인 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NEXON ZONE’, 직무상담 및 HR 상담이 진행되는 ‘CAREER ZONE’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넥슨은 이들 공간에서 각 직군별 대표직원들이 직접 비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채용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은 공간·거리의 제약 없이 전국 각지 인재 유치가 가능하고 MZ세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참가자들 입장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한 오프라인 행사 대비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 부담이 덜하다. 또 예전처럼 발품을 팔아 채용 설명회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다양한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잇점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방식은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효율적으로 취업 정보를 얻고 상담할 기회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졌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바뀐 후에도 비대면 채용 문화를 유지하겠다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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