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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이어 낸드플래시도 4분기부터 하락세…최대 5%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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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인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낸드플래시 평균 계약가격은 전분기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가격은 올해 3분기 평균 5~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기업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이 13~18%, 클라이언트 SSD는 3~8% 올랐다.

(자료제공=트렌드포스)

(자료제공=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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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크롬북, TV 등의 소비자 전자제품 출하량이 예상보다 낮았다"면서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 등 소매용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사의 재고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조달 모멘텀이 더욱 제한될 것"이라며 "점진적인 수요 약화로 낸드 컨트롤러 IC 부족도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제품별로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클라이언트 SSD 가격은 4분기에 3~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하면서 노트북 수요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SSD는 주문량이 늘고 재고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이에 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계약 가격이 0~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트렌드포스는 eMMC 가격이 4분기 5~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중 낸드 컨트롤러 부족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들의 재고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로 인해 신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봤다. 3D 낸드 웨이퍼 가격은 올해 4분기 최대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3분기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D램 가격이 4분기 중 3~8%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품별로는 PC용 D램이 5~10% 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서버용 D램과 그래픽 D램은 0~5% 정도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추정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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