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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집단감염 속출… 경로 불명 38.1%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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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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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부천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이용자 14명을 비롯해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종합병원, 교회, 가공업체 등과 관련해 새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울산 남구 종합병원에서는 이달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 3명과 종사자·가족 각 2명씩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부안군 소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충남 당진의 한 육계가공업체에서는 23일 이후 종사자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불어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확진자가 66명 늘어 총 659명이 됐다. 중구 중부시장과 관련해서는 1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4명으로 늘었고,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관련해서는 총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옹진구 여객선과 관련해서는 3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70명이 됐다.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6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1명에 달했다. 또 대구 서구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104명이 됐으며, 같은 서구 소재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누적 26명), 광주 서구 지인모임(4번째 사례·9명), 광주 서구 유흥주점(2번째 사례·9명), 전북 전주시 유흥시설(45명)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 부산 서구 시장(39명), 경남 거제시 기업·종교시설(50명), 강원 원주시 외국인 근로자(27명), 제주 서귀포시 초등학교(45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8.1%로 전날에 이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7179명 가운데 1만36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8.4%(1만3156명)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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