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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일교차 10℃ 이상 발생 일수, 10년 간 7.2일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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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일교차 발생한 날 56.2일→49.0일로 감소
가을철 일교차 90년대보다 0.9℃↓…최저기온 오른 탓

가을 일교차 10℃ 이상 발생 일수, 10년 간 7.2일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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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가을철 일교차가 10도 이상 발생한 일수가 최근 10년 간 7.2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상청은 30년(1991~2020년) 간 10도 이상 일교차 평균 발생일수가 52.5일이며 1990년대(56.2일)에 비해 최근 10년 간 발생 일수(49.0일)가 7.2일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가을철 일교차는 평균 10.9도로 1990년대(11.3도)에 비해 최근 10년간 일교차(10.4도)가 0.9도 감소했다. 가을철 최저 기온이 최근 10년 간 0.9도 높아지면서 가을철 일교차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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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별로 비교해보면 최근 들어 가을철과 겨울철이 1990년대보다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고기온은 약 20도로 20여년 전과 큰 변화가 없지만 최저기온이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가을철 10도 이상 일교차 발생일수가 큰 곳은 내륙 지역이며 해안가일수록 작다. 의성과 제천, 금산, 봉화 등은 70일 이상이었던 반면 여수나 인천, 부산, 제주 등은 20일 이하였다. 서울의 일교차 10도 이상 발생 일수는 33일이며 일교차는 8.8도다.

기상청은 "일교차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시기에는 순환기나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 건강관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일교차 등을 활용해 천식폐질환가능지수와 뇌졸중가능지수를 연중 제공하고 있으며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감기가능지수를 제공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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