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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사망 등 추석연휴 광주·전남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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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후 실종된 B씨, 3개월 만에 야산서 시신 발견

낚시하다가 바다로 추락해 사망…각종 사고 이어져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전남 장성의 한 주택에서 A(55)씨와 A씨 어머니(74), A씨 아내(51)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전남 장성의 한 주택에서 A(55)씨와 A씨 어머니(74), A씨 아내(51)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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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에서 각종 사망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전남 장성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55)씨는 창고, A씨 어머니(74)는 주택 안방, A씨 아내(51)는 인근에 주차된 차량 뒷자석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자필 유서를 토대로 가정불화에 의한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으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지난 19일 전남도 순천시 해룡면 한 야산에선 사업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다가 실종된 B(40)씨가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농자재 배달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던 B씨는 지난 6월 가족에게 떠나고 싶다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야산에서 보름가량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해 왔다. 현재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유전자(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날 여수시 삼산면 광도 동쪽 검등여 갯바위에선 낚시객 C(52)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경 대원의 구조 당시 C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낚시 도중에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낮 12시 19분쯤 전남 화순군 사평면 왕복 2차로 국도에서 모하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하비 운전자(30)가 숨졌고, 동승자가 중상읍 입었으며 버스 승객 등 15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1일 낮 12시 19분쯤 전남 화순군 사평면 왕복 2차로 국도에서 모하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하비 운전자(30)가 숨졌고, 동승자가 중상읍 입었으며 버스 승객 등 15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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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을 전후해 대형 교통사고와 화재도 발생했다.


추석인 지난 21일 낮 12시 19분쯤 전남 화순군 사평면 왕복 2차로 국도에서 모하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하비 운전자 D씨(30)가 숨졌고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으며, 버스 승객 등 15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9시 44분쯤에는 순천시 승주읍 호남고속도 승주IC 인근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같은날 오후 11시 52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모 자동차 부품 창고에선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2개 동(234.42㎡) 등이 타는 등 1억756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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