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셀트리온 이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미국 국방부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계열사들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0시06분 기준 전일대비 2.90%(8000원)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제약 은 4.69% 뛰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도 2.04%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셀트리온이 이날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Rapid Test)'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빠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군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내 2만5000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주(週)단위 공급을 시작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로 계약금액은 상황에 따라 최대 738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미 국방부 대규모 조달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최대 규모로 계약을 따낸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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