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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무야홍 아닌 연산홍"…이언주 "연산군은 이재명"

최종수정 2021.09.23 14:15 기사입력 2021.09.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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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향해 "'윤십원'이라고 놀리더니 '이일원' 될 수도"
이재명 측 "조선 중기 몰락의 첫 시발점인 연산이 생각나는 洪"
이언주 "연산군 여성편력과 패륜 행태로 유명…'연산재명'"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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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측이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야권 대선 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무야홍이 아니라 연산홍"이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 대선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22일 오전 열린 열린캠프 주간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명확한 근거 없이 본인의 프레임으로 일방적인 비난과 공격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조선에 가장 홍 의원스러운 사람이 있던 것 같다. 바로 연산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부턴 '연산홍'으로 불러주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조선 중기 몰락의 첫 시발점이 연산이었다. 연산이 꼭 생각나는 사람이 홍준표 후보"라고 비꼬았다.


이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근데 솔직히 연산군하면 뻔뻔한 여성편력과 부모·형제도 없는 패륜적 행태로 유명하다"며 "그런 점에서 홍 의원보다는 이 지사가 더 연산군과 가깝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 측이 '대장동 게이트' 때문에 흥분했는지 객관성을 상실한 것 같다. 비유를 잘못 들었다"며 "남의 눈 티끌은 봐도 내 눈의 들보는 못 본다더니, 그러다 '연산재명'이 될듯"이라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는 돈 10원도 피해준 적 없다고 큰소리를 치다가 감옥에 간 일도 있는데 누구는 돈 1원도 받지 않았다고 발을 뻗친다"며 "'윤십원'이라고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면 '이일원'이 될 수 있다"고 이 지사를 질타했다.


이어 22일엔 "벌써 성남시 공무원들의 폭로가 쏟아지는 것을 보니 이재명 지사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며 "야당에서 특검법 제출하면 민주당은 차기 대선을 위해서라도 그걸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기 대선은 대장동 비리 대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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