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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신규확진자 일 평균 1798.7명...수도권 감염 확산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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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최근 일주일 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 평균 1798.7명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4.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은 12.2%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1.03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주간발생 동향을 공개했다. 최근 일주일 간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 평균 1798.7명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일평균 1384.3명, 비수도권은 414.4명이었다. 수도권에서 전주 대비 12.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5.7% 감소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03로 지난주(1.01)보다 증가했고,수도권은 1.08, 비수도권은 0.90이었다. 전국 Rt는 8월넷째주 0.99에서 이달 들어 0.98(9월1주) → 1.01(9월2주) → 1.03(9월3주)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 평균 29.7명(총 208명)으로 전주대비 (34.0명→29.7명) 12.6%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47.0%, 6020명) 및 ‘조사 중 비율’(39.1%, 5008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44건으로 다중이용시설(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목욕탕 등) 14건, 사업장 15건, 교육시설(학교·학원·유치원 등) 10건, 의료기관 2건, 종교시설 2건, 기족 및 지인모음 1건이 발생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42명(전주 363명),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주(43명) 대비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9월 3주 위중증 환자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166명(48.5%)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44명(42.1%), 30대 이하가 32명(9.4%)이었다.


이 기간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27명(75%)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8명(22.2%), 30대가 1명(2.8%)이었다.


위중증·사망자 접종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5월∼8월14일까지 확진자 총 10만1285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90.3%(9만1495명), 1차 접종자는 7.3%(7,395명), 접종완료자는 2.4%(2395명)이었다. 위중증 및 사망자는 2240명(2.21%)이었으며, 미접종자 87.5%(1,959명/2,240명), 1차 접종자 10.8%(242명), 접종완료자 1.7%(39명)이었다.


60세 미만에서는 미접종자 98.3%(1,174명/1,194명), 1차 접종자 1.34%(16명), 접종완료자 0.34%(4명)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미접종자 75.0%(785명/1,046명), 1차 접종자는 21.6%(226명), 접종완료자는 3.35%(35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 확산세가 지속되고, 초·중·고 등교 확대 이후 학령기 연령군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이동증가 및 사적모임 확대 등으로 인해 전국적 유행 심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최대치(1384.3명)를 갱신하는 등 수도권 유행이 지속 심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 강남, 영등포, 구로(서울), 화성, 평택, 안산(경기), 연수구(인천) 등으로 외국인 다수 거주·근무 지역 또는 공단 지역인 경우가 많았다.


중대본은 "국민들은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 특히 이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 추석 기간 동안 가족모임, 지인모임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무증상 감염으로 인해 지역 내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귀경 전 꼭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7월 이후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한 100명 이상 집단발생 사례가 5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이후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사례는 총 74건, 2685명이 발생했으며, 발생규모는 사례 1건당 평균 36명이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격렬한 운동을 통한 깊은 흡기·호기로 다량의 비말 배출 및 타 이용자 노출(격투기, 서킷트레이닝 등), 혼잡한 샤워실 및 탈의실을 통한 노출(수영장), 신체 접촉 운동(유도, 주짓수, 킥복싱, 종합격투기), 일부종사자 2개 이상 시설에서 동시 근무로 중복 노출, 시설 종사자의 검사지연(4일)이 있었다.


한편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462만5000회분이 이날 낮 12시 45분께 대한항공 KE9518편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앞서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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