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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 절차 돌입…내달 5일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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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김현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김만재 대표 교섭위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8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김현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김만재 대표 교섭위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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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삼성전자 노사가 내달 초 상견례를 갖고 임금 교섭 절차에 돌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내달 5일 상견례를 하고 2021년도 임금교섭 절차와 일정 협의를 위해 주 1회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한국노총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전국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및 복리후생 협상 교섭 요구서를 지난달 말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가 요구한 임금교섭 협상안 초안에는 전 직원 계약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 및 코로나19 격려금 지급, 하위고과 임금삭감 폐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삼성전자 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총 7.5%의 임금 인상을 결정했으나 이번 노조가 주장하는 1000만원 일괄 인상 협상안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삼성전자 노조는 삼성전자 내 4개의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450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노조와 함께 공동교섭단을 꾸려 교섭에 임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에선 2018년부터 노조가 설립된 이후 노사 임금교섭은 시행돼왔으나 실제로 타결된 적은 없었으며,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인상률을 정해왔다.


앞서 지난 8월 삼성전자 노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타결을 이뤄낸다면 노사가 합의한 첫 번째 임금 교섭 협상이 될 전망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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