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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뷰] LNG 수입량 역대 최대 전망

최종수정 2021.09.22 08:00 기사입력 2021.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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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수입량 3000만t 넘겨
역대 최다 2018년보다 8% ↑

일본 도쿄 인근 해역에 있는 LNG운반선<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도쿄 인근 해역에 있는 LNG운반선<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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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올 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배출가스 부담이 덜한 데다 민간발전 등 자체 소비용 직도입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LNG 수입량은 3064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0%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우리나라가 LNG를 가장 많이 수입했던 시기는 2018년인데 당시 같은 기간(1~8월)과 비교해도 올해가 8% 이상 많다.

2018년 LNG 수요가 급증했던 건 당시 연초 혹한으로 난방수요가 늘었던데다 원전 정비수요가 단기간 내 급증하며 LNG 발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2018년 연간 LNG 수입량은 4402만t 정도였다. LNG는 통상 여름철 적게 수입하고 수요가 많은 겨울에 수입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 2월에는 한 달에만 516만t을 수입, 월간 최다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사할린에 있는 LNG저장소<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 사할린에 있는 LNG저장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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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는 과거 80, 90년대까지만 해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국가에서 대부분을 수입했으나 2000년대 들어 카타르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늘고 수급처도 다양해졌다. 우리나라는 1999년 처음 카타르로부터 LNG를 수입한 이래 꾸준히 수입량을 늘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최다 수입국이 됐다.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LNG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2017년 이후 본격적으로 교역을 재개, 꾸준히 수입물량을 늘리고 있다. 2019년과 지난해 3위 수입국이었고 올 들어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걸프만 일대 셰일자원을 바탕으로 자원수출을 늘리고 있는데, 미국 입장에서 우리나라는 LNG나 원유를 가장 많이 사는 ‘큰 손’ 국가다. 카타르·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LNG 3대 수입국인 호주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LNG 수요는 향후 수년간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원전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기로 한 가운데 중간단계 보완책으로 LNG가 각광받고 있어서다. 과거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한 물량으로 수요를 충당했는데, 공장을 가동하거나 발전소 용도로는 민간기업도 자체 수입이 가능해지면서 직도입물량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신규사업으로 LNG를 점찍은 기업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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