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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英 총리와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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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 중인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2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영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주요7개국 정상회의(G7) 계기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 이후 약 100일만이다.

양 정상은 ▲양자 관계 및 실질 협력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대하여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서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고 있음을 평가하고 고위급 교류 활성화,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양국 교역·투자가 올해 빠르게 재개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간의 교역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과 영국 사이 교역량은 2019년 97억달러에서 지난해 89억달러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59억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오늘 11월 영국에서 개최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도 적극 공조키로 했다. 존슨 총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COP26의 성공 개최에 대해 우리 정부의 관심을 당부하고, 정상 세션에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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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심 우방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점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국들이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대화 조기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영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유엔총회 계기 한-영 정상회담은 금년도 G7 의장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의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한-영 양국 간 양·다자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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