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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에 실형 선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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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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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21·예명 노엘)가 무면허 운전을 하던 도중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면허 없이 벤츠 차량을 몰던 도중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장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으며 접촉 사고의 피해 차주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팬 여러분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등의 사과를 남겼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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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으며, 장씨는 다른 사람이 차를 운전한 것처럼 '바꿔치기'를 시도하려다가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장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를 명령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즉,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무면허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장씨에게 실형이 선고될 것이라는 예측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장씨는 지난 2월에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길에서 행인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침을 뱉고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송치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후 장씨의 폭력 행사 사실을 확인했으나 검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장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난지원금 대상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겨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선 '센 척'을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이후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바 있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자신의 SNS 게시물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발견돼 방송 1회 만에 하차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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