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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선물세트 포장 쓰레기…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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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3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이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연휴를 앞둔 3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이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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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이 대세가 되며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선물을 주고받는 기쁨이 커질수록 포장 쓰레기도 잔뜩 쌓이기 마련이다. 이에 올바른 선물세트 포장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을 정리했다.


아이스팩

코로나19로 택배 등 배송을 통해 신선식품 선물을 전하는 경우가 늘며 아이스팩 등 보냉재 활용도 크게 늘었다. 많은 업체들이 포장재는 종이를, 내용물은 물과 소금 전분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 경우 내용물은 하수구에 흘려보내고, 포장재는 종이 재활용을 하면 된다.

다만 '고흡수성수지'가 들어있다면 얘기가 다르다. 환경오염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람에게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흡수성수지는 냉기 지속성이 뛰어나지만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렵다.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을 올바르게 폐기하는 방법은 '포장을 뜯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것'이다. 비닐 포장을 분리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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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과일을 감싸는 그물 모양의 포장재는 스티로폼(발포스틸렌)으로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다만 지자체에 따라 과일 포장재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곳도 있어, 주민센터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농·수·축산물 포장용 상자, 전자제품 완충재로 쓰이는 스티로폼은 분리배출 가능하다. 반면 다른 재질이 코팅되거나 접착된 제품, 건축용 내외장재 스티로폼, 색깔이 있는 스티로폼 접시 등은 반드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려야 한다.


부직포 가방

햄이나 식용유 세트 등을 담는 부직포 가방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신선식품을 담아 내부에 은박 보냉재를 포함하고 있는 부직포 가방도 마찬가지다. 금·은박지 등 혼합 재질 제품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선물세트에 자주 쓰이는 보자기도 일반쓰레기다. 섬유 소재는 재활용이 안 된다. 부직포 가방과 보자기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경우가 많아 다른 용도로 재사용 하는 것도 재활용 방법이다.

택배상자/선물상자

택배 상자는 운송장, 테이프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 이물질이 혼합되지 않도록 납작하게 접어서 상자끼리 모아 분리배출하면 된다. 제품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플라스틱 틀이나 완충캡 등은 당연히 플라스틱류로 버려야 한다. 종이든 플라스틱이든 이물질이 묻어 있을 경우 깨끗이 씻어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코팅된 종이 상자는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제품을 묶는 데 쓰인 노끈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에어캡의 경우 테이프 등이 붙어있거나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으면 재활용할 수 있다. 투명 혹은 반투명 비닐봉투에 담아서 비닐류로 배출하면 되며, 바람은 빼지 않아도 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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