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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사망자 다시 2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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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다시 2000명대로 올라 서
신규 확진ㆍ입원 환자 확산세는 주춤…델타 변이가 99.7%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지는 사람이 하루 평균 2000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를 2012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2주 전보다 30% 증가한 것이며, 올해 3월 1일(2043명) 이후 처음으로 2000명을 넘겼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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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확산세는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18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만8252명으로 2주 전보다 8% 감소했고,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7% 줄어든 9만5356명으로 집계됐다. 확산세가 주춤하는데도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사망자가 신규 확진자, 입원 환자의 추이를 몇 주의 시차를 두고 따라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99.7%가 '델타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격주로 나오는 CDC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중순까지만 해도 델타 변이의 비중은 4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9월 11일에는 99.7%에 달했다.


델타 종의 하나인 'B.1.617.2'가 99.4%를 차지했고, 또 다른 델타 종이 각각 0.2%와 0.1%를 차지했다. 이어 '뮤 변이'가 0.1%, 다른 변이들과 정체불명의 변이들이 나머지 0.2%였다.

조지메이슨대학의 사스키아 퍼페스큐 박사는 "델타가 전염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가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재차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퍼페스큐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감시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검사와 공중보건 방역 조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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