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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00명 안팎 예상…추석연휴 방역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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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도 줄지 않는 확진자
수도권 유행·추석 이동량 때문 분석

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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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비슷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추석 방역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수도권에서만 나흘 연속 1500명 안팎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쏟아진 데다 추석 당일을 앞두고 전국 이동이 늘었기 때문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0명이다. 직전일(20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선 주말 최다는 지난달 두 번째 주 토요일(8월 14일·발표일 15일 0시 기준)의 1816명이었다. 최근 6주간 주말 확진자를 보면 1816명→1626명→1619명→1490명→1755명→1910명으로 직전 4주간은 1400∼1700명대였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방대본은 이런 확진자 규모에 대해 "최근 수도권의 유행과 추석 연휴 준비 기간 동안 이동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신구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600명 안팎으로 많으면 1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534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852명보다 318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700명을 넘기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진단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적으로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귀향·귀경길 진단검사를 위해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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