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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언제 들어갈까‥'목표주가 17만~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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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언제 들어갈까‥'목표주가 17만~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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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한다"며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부문의 가치를 각각 2조5000억원, 6조80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고점 대비 28% 하락하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 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는 악재다.

3분기 매출액은 1조5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6.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톡비즈 매출액이 41%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보드-톡채널-알림톡으로 이어지는 매출 선순환 효과가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메시지 건당 수수료를 수취하는 톡채널 매출이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톡채널은 소비자들과의 지속가능한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광고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T블루 택시 매출의 고성장과 페이 거래액 확대에 따라 6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카카오 영업이익은 2175억원으로 전망했다. 게임, 모빌리티, 페이 관련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집행됨에 따라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최근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 목표주가를 18만원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카카오가 신사업 성장에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핀테크 자회사 일부 보험 중개 서비스 중단과 더불어 모빌리티 수익모델 조정으로 신사업의 수익화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던 기존의 사업 전략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전방위로 확산되던 언론과 정치권의 규제 목소리가 잦아들지가 시장의 관심"이라며 "논란이 됐던 모빌리티의 스마트호출과 배달 서비스를 폐지하고, 대리운전 수수료도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갈등의 소지는 일정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가맹택시의 수수려와 비가맹 택시의 배차 차별, 케이큐브홀딩스의 불성실 공시 등의 이슈는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규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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