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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예치금만 93억원…" 코인빗 접속 차단에 투자자들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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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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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최근 접속을 차단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에 고객 예치금이 100억원 가까이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소를 이용한 투자자들은 예치금 인출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거래소로부터 확인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인빗의 회원은 9만7499명이며 예치금은 약 93억9000만원이다.

구체적으로 원화 예치금이 17억9000만원이고, 코인 예치금이 76억원(거래지원 종료 예정 제외)이다.


앞서 코인빗은 지난 17일 서버 점검을 이유로 홈페이지 접속을 막았다. 코인빗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위하여 준비 중에 있으나 은행과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원화 마켓의 종료 및 해당 마켓의 34종의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마켓으로 이전된다"고 알렸다.


또한 "마켓 이전 관련한 작업 진행으로 서버 점검이 지연되고 있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회원님들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관 중이며 점검 완료 시 공지사항을 통하여 안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자금을 날릴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코인빗 공지와 달리 출금이 막히면 묻어둔 돈을 모두 날리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은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인빗은 조만간 서버 점검을 끝내고 정상 접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빗 관계자는 "이달 16일부터 서버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점검이 끝나고 홈페이지가 다시 열리면 문제없이 출금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점검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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