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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FOMC…결과따라 환율 변동성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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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추석연휴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180원에 육박하면서, 연휴 이후 환율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4% 오른 93.25까지 올랐다. 지난달 20일 달러인덱스가 93.50까지 오른 이후 한 달 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뛴 것이다.

달러화 가치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소매판매와 FOMC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선 FOMC 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9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 발표에선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는 올랐고, 이와 함께 달러화 강세를 촉발한 것이다.


8월 소매판매 역시 전달보다 0.7%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8%) 큰 폭으로 웃돌았다. 예상치를 웃돈 소매판매 지표도 달러화 강세를 촉발했다.


이외에 중국의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의 파산설, 홍콩증시 조정 등 아시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추석연휴 중인 21~22일(현지시간) FOMC 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FOMC 결과에 따라 추석연휴 이후 환율이 출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이미 1180원 수준까지 올랐다가 진정된 만큼, 지나친 급등세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0원~118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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