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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PTPP 가입 신청, 오커스 발족과 관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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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이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자 중국 정부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확고한 자유무역 주창자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과 경제 일체화의 중요한 참가자”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이 정식으로 CPTPP 가입을 신청한 것은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1년 전 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각 구성원과 비공식으로 만나고 협정 조항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가입을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


오커스를 향해선 “중국이 추진하는 것은 경제 협력이지만, 미국·영국·호주가 추진하는 것은 전쟁과 파괴”라고 비판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한 뒤 나머지 국가들이 출범시킨 협정체다.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행해진 TPP를 중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았으나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CPTPP에 복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가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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