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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 끝났다" 조성은 곧 출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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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언론에 등장 않겠다"
사업 일정상 미국 출국 준비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9.10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9.10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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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성은씨(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가 "내가 해야 할 일은 끝났다"며 더 이상 언론에 등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곧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17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부로 이번 사건이 대검찰청에서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로 배정됐다"며 "대검 감찰부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도 수사를 시작했다. 공익 신고한 제 입장에선 수사에 협조할 뿐이다. 이제 언론에서 제 역할은 좀 줄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후보자 신분)으로부터 받은 고발장 문건을 조씨가 직접 당에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김연호 당시 법률지원단장이었던 변호사에게 대검에 제출해야 할 고발장이 있다고 우연히 말했을 뿐이었다"며 "(김 변호사가) 한 꺼번에 검토하자 이러고 나서 이후엔 뵌 적이 없다. 5분 남짓한 시간이어서 이 단어(고발장) 자체 언급은 1분이 안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 4월 8일 자신에게 보낸 고발장 내용과 같은 해 8월 실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고발장 내용이 같은 점에 비춰 볼 때 자신 외 다른 사람을 통해 고발장이 당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을 것으로 확신했다. 조 씨는 자신을 믿고 해당 고발장 등을 건네 준 김 의원에게 미안하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라디오에서 "위법 여부는 별개로 저에 대한 신뢰로 전달했던 그 부분까지 공개를 해야 된다는 점에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조씨는 "당에 이롭게 했던 행위라 생각한다. 징계 출당을 시킨다고 하면 범죄에 동조하는 집단일 것"이라며 탈당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게도 송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전혀 관계없는 사건에서 윤석열 캠프 주도의 박지원 연계설에서 불필요한 이야기까지 나왔다 생각한다"고 했다. 조씨는 사업 일정상의 이유로 미국 출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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