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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넣었다...건더기 실~한 죽 간편식을 찾아서!

최종수정 2021.09.29 09:06 기사입력 2021.09.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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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먹는 거 아니야. 맛있어서 먹는 거야.

아낌없이 넣었다...건더기 실~한 죽 간편식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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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을 때 ‘약’과 ‘죽’은 항상 따라다니던 단짝이다. 이처럼 아플 때만 먹는다는 인식이 강했던 죽이 최근 변화하고 있다. 때로는 자극적이게, 때로는 든든한 끼니로 즐길 수 있는 죽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중. 심지어 ‘죽은 만들고 바로 먹어야 맛있다’라는 편견을 깬 간편식을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죽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간단한 한 끼에서 제대로 된 한 끼로 인식이 바뀌면서, 죽에게 요구되는 수준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는 법. 더욱더 그럴싸한 요리로 거듭나기 위한 죽 간편식의 ‘퀄리티 높이기 프로젝트’는 풍부한 내용물에 집중된 듯 하다. 그중 후기가 좋은 죽 4종을 직접 먹어봤다.

서울마님죽 낙지김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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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아플 때마저도 심심한 죽은 먹기 싫어 자극적인 맛을 찾곤 한다. 그런 에디터의 레이더망에 딱 걸린 제품! 최근 유명 죽 프랜차이즈에서 출시된 낙지김치죽과 매우 흡사한 맛이다. 아삭한 김치와 오동통한 낙지가 풍성하게 담겨있는데, 밥과의 비율이 일정해서 그릇을 비울 때까지 밥에 반찬을 넉넉하게 얹어서 먹는 기분이었다. 혹은 재료를 넉넉하게 넣은 김치찌개에 밥을 넣고 푹 끓인 느낌.


‘빨간 죽’, 아플 때만 먹는다는 죽의 편견을 제대로 깬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그만큼 아플 때 먹으면 오히려 안 되는 음식이다. 위경련에 먹으면 그것은..NO! 매운 것을 잘 먹는 에디터에게는 끝 맛에 살짝 남는 매콤함 정도였지만, 그렇지 않은 팀원은 한입을 먹자마자 매워하기도 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싶다면 스트링 치즈를 잘게 찢어 올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하티스푼 리얼 통 단호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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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뜯자마자 올라오는 강한 단호박 냄새가 에디터를 먼저 반겼다. 제품명을 있는 그대로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리얼로 통 단호박이 들어 있었기 때문. 일반적으로 단호박죽이라고 하면 단호박을 곱게 으깨서 만들기에 건더기가 없다. 물론 그 자체도 단호박이니 맛이 없을 수 없지만, 에디터가 늘 품었던 생각에 제품이 답을 해준 느낌이다. ‘단호박 죽에 통 단호박을 얹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물음이었는데, 결론은 Yes!

부드럽게 갈았지만 묽지 않고 꾸덕꾸덕하다. 물을 아주 조금 넣고 끓인 수프의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단맛은 인공적인 조미료의 맛이 아닌, 호박 본연의 단맛이다. 통 단호박은 사진과 같은 크기로 네덩어리 들어 있었고, 단호박을 으깨서 죽과 함께 먹으니 실제 단호박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져 먹는 내내 구황작물 러버는 행복했다. 밥알이 따로 들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데워먹지 않아도 굳어 있지 않고 맛있다.


섬죽 바지락 미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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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과 여러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미역! 몸의 기력을 회복하고 싶을 때는 미역 만한 재료도 없다.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미역을 호로록 삼키면, N년간 막혀 있던 혈관이 맑아지는 기분. 에디터는 미역국을 먹을 때 꼭 밥을 말아 먹는 타입으로, 특히 밥알과 미역이 국물에 듬뿍 적셔져 있는 것을 사랑한다. 통통하게 불어 있는 미역이 입안에서 아주 부드러운 식감을 내며 목을 타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 미역죽 또한 마찬가지다. 정말 미역국에 밥 말아 먹는 맛, 그 자체이기에 어디선가 먹어본 듯 익숙하다. 무엇보다 미역국을 먹을 때 치아로도 잘 끊기지 않는 미역 때문에 한입에 먹기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런 소비자의 고충을 잘 반영한 것일까. 적당한 크기로 잘게 다져있는 미역이 먹기 편했고, 미역 줄기의 표면이 잘 느껴져 씹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바지락 미역죽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바지락의 존재감은 약했다. 포장지 제품컷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바지락이 표면상으로는 잘 보이는 편이지만, 바지락 특유의 감칠맛은 미역에 가려져 느낄 수 없었다. 크기도 작다 보니 씹는 맛도 거의 없는 편. 조각이 조금 더 커지면 이 아쉬움들이 모두 해결될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섬죽 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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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삼, 전복! 귀하디 귀한 전복이 주재료인 만큼 오늘 리뷰하는 4가지 상품 중 가장 고가였다. 하지만 많은 걸 기대하면 안 됐던 것일까. 눈에 띄는 실한 전복을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육안상으로는 눈을 씻고 찾으니 조금 보이는 정도였다. 그만큼 사진과 실물이 가장 많이 달랐던 상품. 그래도 자세히 음미하면서 먹으면 작은 전복이 씹히기는 했다. 전복 맛이 많이 나기는 하지만 실제 전복을 씹으면서 나는 맛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컸다. 간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에디터의 입맛에는 심심한 편이었기에 곁들여 먹는 반찬은 필수였다. 무말랭이를 얹어 먹으니 딱 알맞은 조합이었던 듯. (메모)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메뉴에는 이유가 있듯이 전복죽은 맛이 없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섬죽의 전복죽도 마찬가지로 어느 프랜차이즈 죽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하지만 맛있는 전복죽이었다.


밥알의 식감이 부드러워 목 넘김이 깔끔했고 끈적끈적하니 강한 점성으로, 한입 한입 묵직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만큼 든든한 포만감은 덤! 몸이 아파 식욕은 떨어지고 배는 채워야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다.




내용물이 가장 푸짐했던 죽은?


1위 하티스푼 리얼 통 단호박죽

2위 서울마님죽 낙지김치죽

3위 섬죽 바지락 미역죽

4위 섬죽 전복죽



사진 = 김태윤 기자


최지현 인턴기자 wlgus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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