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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추석 직전 70% 넘길듯

최종수정 2021.09.16 11:38 기사입력 2021.09.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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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 68.1%
1차 접종 확대 전략으로 추석 전 목표 달성 가시화
"접종 효과는 추석 이후 2차까지 완료돼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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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전 국민 70%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조만간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확보한 백신을 1차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집중 투입하면서 추석 연휴 돌입 직전 누적 접종자 수는 36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37만4256명이 새롭게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했다. 누적 접종자는 3497만7073명으로 인구대비 68.1%를 기록했다. 현재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최근 하루에 1차 접종자 수가 적게는 30만명대 중반, 많게는 80만명 이상 추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7일께 1차 접종률이 전 국민의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2116만8093명은 백신 접종을 마쳐 접종 완료율은 총 인구 대비 41.2%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접종 대상자 10명 중 8명가량이 1차 접종에 참여한 상태다. 15일 기준으로 지역별 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전남이 81.5%로 가장 높았다. 접종 완료율도 50%를 넘겼다. 이 밖에 전북 79.7%, 강원 78.7%, 세종 77.6%, 광주 77.4% 순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속도대로 접종이 진행되면 추석 연휴 전까지 (1차 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하다"며 "다만 이 수치는 1차 접종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추석기간 이동량 증가의 영향이 지나고 2차 접종까지 완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시계는 2차 접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50대 연령층의 경우 현재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며, 추석 이후부터 18~49세의 2차 접종도 본격화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차 접종 확대는 기본적인 면역을 갖추게 하는 목적이고, 2차 접종은 보다 충분하고 확실한 면역을 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 2차 접종도 빠르게 증가해 조만간 우리나라도 미국, 유럽 등 다른 주요국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민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는 목표 시점을 10월 말에서 조금 더 앞당기기로 했다. 1차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오른 상황에서 2차 접종도 보다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주력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6주로 연장된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에는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도 가능해지는 만큼 10월 중순 7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소년, 임산부 등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0월 이후에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이를 통해 당국은 당초 계획보다 상향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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