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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율 18.7%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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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매출액 증가
수출 호조에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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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국내 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2021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120개(제조업 1만315개·비제조업 9805개)의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18.7%를 기록했다. 해당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사상 최대 증가다. 직전 최대치인 2017년 3분기(13.8%)보다 4.9%포인트 높다.

한은은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가 이어진 데다 비제조업의 매출도 좋아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4차 재유행 영향이 없다고 볼 순 없으나, 예전보단 영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1분기 10.4%에서 2분기 24.3%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비제조업 역시 3.3%에서 12.4%로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금속 제품(40.3%)과 석유·화학(33.6%)에서 큰 폭 증가했다. 운송 장비와 기계·전기 전자도 각각 23.0%, 20.7%로 확대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운수업이 7.0%에서 35.8%로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7.1%에서 20.3%로, 중소기업은 8.5%에서 14.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미지급배당금 지급 영향으로 총자산 증가율은 1분기(3.3%)보다 줄어든 1.4%를 기록했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에서 7.4%로 상승했다.


제조업은 5.5%에서 9.0%로 높아졌다. 비제조업은 4.8%에서 5.4%로 올랐다.


기계·전기 전자, 석유·화학 등의 주력산업 중심으로 수익이 증가하면서, 부채와 차입금 의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부채비율은 1분기 89.9%에서 86.6%로 감소했다. 차입금의존도도 1분기 24.9%에서 24.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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