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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네패스, 자회사 설비 투자 긍정적…컨센서스 상향

최종수정 2021.09.13 07:23 기사입력 2021.09.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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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네패스 가 자회사 네패스 아크의 증설 투자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네패스 자회사 중에서 반도체 테스트를 담당하는 네패스 아크는 SoC(System on Chip: Application Processor 또는 포괄적으로 Integrated Chip 의미) 등 증설에 따른 신규 장비 투자를 공시했다. 금액은 995억원으로 자산총액 3019억원 대비 32.96%의 대규모 투자다. 거래 상대방은 미국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 공급사 Teradyne(테라다인) 외 4개 회사이다. Teradyne(테라다인)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의 톱2 공급사이며, 강점을 보이는 응용처는 Application Processor,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hip), NAND Flash 등이다.

이와 같은 투자 의사 결정은 네패스 아크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사와의 후공정 파트너 관계 강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후공정(테스트, 패키징) 기업의 경우, 연간 1000억원 내외 혹은 그 이상의 설비 투자는 EBITDA 수준을 넘기 때문에 신중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최근에 동종업종에서 테스나(819억원), 하나마이크론(1500억원)이 테스트 장비 투자를 발표했다. 전방 산업에서 비메모리 테스트 분야의 외주(Outsourcing Test) 확대가 가시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패스 아크의 2022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845억원, 영업이익 547억원, 당기순이익 453억원인데, 이번 설비 투자 영향으로 2022년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 비메모리 수혜주가 메모리 수혜주 대비 많지 않은 환경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 발표를 계기로 비메모리 후공정(OSAT: 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업계 주가에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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