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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외국인 ‘셀 코리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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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했지만
테이퍼링 이슈로 오후에도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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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짙어지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20일 오전 10시 5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7%(30.02포인트) 하락한 3067.8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13.27포인트) 오른 3111.10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3122.09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 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47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 홀로 135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엔 기술적 반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피가 120선 수 수준을 탈환해 올라가기까지는 하방을 다지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오후에도 약세를 보이겠지만 테이퍼링이 국내 기업들의 이익을 훼손하는 이슈보다는 수급에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낙폭을 키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등락을 보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하락 폭이 적었던 업종은 전기·전자(-0.45%), 전기가스업(-0.5%), 음식료품(-0.61%), 화학(-0.64%), 증권(-0.68%)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23%), LG화학 (0.45%)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 (-0.14%), SK하이닉스(-0.49%), NAVER (-0.47%), 카카오 (-1.71%), 삼성SDI(-1.54%), 카카오 뱅크(-1.30%), 현대차 (-2.42%) 모두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15.38포인트) 하락한 975.7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5.87포인트) 오른 997.02로 장을 시작해 장 초반 1000선을 상회하기도 해지만 이후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8억원, 1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43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0.34%), 반도체(-0.86%), 유통(-1.02%), 일반 전기·전자(-1.29%) 순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제약 (1.24%), 카카오게임즈 (0.92%), 펄어비스 (3.26%), SK머티리얼즈 (2.53%)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0.61%), 에코프로 비엠(-0.45%), HLB (-1.57%), 엘앤에프 (-3.48%), 씨젠 (-4.58%), CJ ENM (-1.91%) 등도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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