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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디섐보 "5언더파 스타트"…‘도쿄올림픽 金’ 쇼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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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6위, 잉글리시 8언더파 선두, 이경훈 1언더파 공동 26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첫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멤피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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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가 ‘3승 사냥’에 나섰다.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3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더욱이 ‘돈 잔치’로 유명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다. 해리스 잉글리시 8언더파 선두, 매슈 울프(이상 미국) 등 4명이 2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4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섐보는 지난해 9월 2021시즌에 포함되는 메이저 US오픈에 이어 지난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일찌감치 ‘2승 고지’를 접수했다. 지난해 체중을 무려 18㎏이나 늘리는 ‘벌크 업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2019시즌 34위(302.5야드), 2020시즌 1위(322.1야드), 올해 역시 1위(320.9야드)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우승 당시 최종일 파5의 6번홀에서 ‘1온 시도’로 팬 서비스를 곁들였다.


디섐보가 도쿄올림픽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게 흥미롭다. "치료를 받고 완치됐지만 몸무게가 4.5㎏ 줄었고 스윙 스피드는 5마일이나 느려졌다"며 "피로감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이날은 그러나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최대 344야드 장타에 그린적중율 72.22% ‘컴퓨터 아이언 샷’을 가동했고, 홀 당 평균 퍼팅 수 1.62개로 그린 플레이까지 돋보였다.


잉글리시가 경계대상이다. 1월 센트리토너먼트와 7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 모두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트래블러스에서는 특히 연장 8차전에 이르는 사투 끝에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PGA투어 연장 8개 홀은 역대 두번째, 로이드 맹그럼과 캐리 미들코프가 1949년 모터시티오픈에서 무려 11차전을 치러 공동우승으로 마무리한 적이 있다.

이경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멤피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이경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멤피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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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는 3언더파 공동 13위에서 타이틀방어를 서두르고 있다. ‘디오픈 챔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올 시즌 준우승만 네 차례에 그쳐 속을 태우는 ‘슈렉’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미국)가 1언더파 공동 36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이경훈(30) 2언더파 공동 26위, 임성재(23)와 김시우(26ㆍ이상 CJ대한통운) 이븐파 공동 46위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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