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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어게인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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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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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3거래일 연속 오르다 지난 5일 하락한 국내 증시도 이 같은 기대감에 따라 다시 한 번 3300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1.58포인트(0.78%) 오른 3만5064.25에, S&P500지수는 26.44포인트(0.60%) 상승한 4429.10에, 나스닥지수는 114.58포인트(0.78%) 오른 1만4895.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화두는 고용 지표였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38만5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4000명 줄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21%대로 회복했다. 이 금리는 고용시장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하루 전 2월 이후 최저수준인 1.13%까지 하락한 바 있다. 미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이날 마무리할 수 있다는 보도도 증시 부양에 영향을 줬다.


이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부 연구원은 "전일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하락했지만, 미 증시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제 유가와 시장 금리가 상승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며 "금일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3300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개별적인 요인에 의해 상승하던 미국 반도체 업체인 AMD의 주가가 5.41%나 빠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36% 내린 점은 부담"이라고 해석했다.


금일 개별 종목 별로는 카카오 뱅크가 상장하면서, 엇갈린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견을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심사다. 이어 전날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완성차 업체들에게 전기차 판매비중을 50%로 늘리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내 전기차 밸류체인 업체들의 주가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선진국들의 경제 정상화 기대감 회복,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현상 지속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에서 1140원대로 내려왔다는 점은 외국인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라고 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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