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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mRNA 백신 개발 나선다…"코로나19 변이 예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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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넘어 항암 등 타 질환으로 기술 영역 확대"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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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와 계약을 맺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다.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백터 및 3세대 캡핑 기술(클린캡)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물질과 함께 기술이전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라이링크는 항원 서열 검증과 함께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이 가능한 주형 벡터 및 mRNA 공정 기술을 셀트리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를 가진 차세대 백신을 독자 개발한다. 동시에 자체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특허를 회피한 벡터의 개발과 함께 핵산 및 캡핑 개량 연구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번 mRNA 플랫폼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어 항암 등의 타 질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트라이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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