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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NT모티브, 친환경차 모터 역성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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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금융투자는 SNT모티브 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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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 차질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단순 실적 하회보다 아쉬운 것은 친환경차 모터 부문의 역성장으로, 고객사의 친환경차 생산이 증가했지만 SNT모티브의 모터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기존 납품 모델 위주로는 성장동력 약화의 우려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나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납품 모델들의 생산 정상화 및 추가 성장이 확인되거나, 주 고객사의 플랫폼향 혹은 타 전기차 업체들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SNT모티브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219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216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11%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자품과 모터, 전자, 특수 사업부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여파로 예상보다는 부진했다는 평가다.

SNT모티브의 성장동력인 친환경 모터 및 드라이브유닛 부문은 관련 매출액이 2019년과 지난해 각각 20%와 46% 증가했고, 이 기간 매출비중도 20%와 30%로 높아졌다. 올해도 드라이브유닛 매출액은 북미 고객사에 대한 지역 및 차종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친환경차 모터 매출액은 납품 모델의 생산 증가와 HSG 모터의 추가 기여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드라이브유닛은 반도체 공급부족의 여파로 2분기 일시 차질을 빚었지만, 하반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반면, 반도체 공급부족의 영향이 있었지만, 친환경차 모터의 2분기 역성장은 다소 아쉽다. 2분기 중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이 28%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HSG 모터의 추가 납품이 시작돼 2분기까지는 기저효과도 큰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부터의 수주가 지연되고, 하반기 HSG 모터의 기저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 납품 모델들의 둔화는 SNT모티브의 성장동력 약화로 작용할 수 있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하반기 이후 납품 모델들의 생산 정상화 및 추가 성장이 확인되거나, 주 고객사의 플랫폼향 혹은 타 전기차 업체들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통해 관련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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