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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깜짝 입당'한 윤석열에 "정무적 판단 못 하는 분"

최종수정 2021.08.02 15:39 기사입력 2021.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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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화면 캡처.

방송인 김어준.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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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깜짝 입당'한 것을 두고 2일 "정무적 판단을 못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뉴스공장'을 통해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보도가 있었지만 제가 관찰한 윤석열은 그런 특별한 노림수, 입체적인 정무적 판단을 못 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의식하고 일부러 이 대표 곤란하게 하려고 또는 힘겨루기 차원에서, 또 기타의 이유로 일부러 (이 대표를 욕) 먹이려 한 것 아니냐는데 아니다"며 "그냥 이 대표를 개의치 않는 거다. 이게 이 대표에게는 더욱 나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씨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이 대표에게 말하지 않고 윤 전 총장 캠프로 갔다. 또 대표가 당에 없는데 보수진영 지지율 1위 후보가 그냥 입당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게 '이준석 리스크'"라며 "대표가 모르는 중요한 일들이 대선 관련해서 많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대표가 지방 일정을 소화 중이던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는 지난 6월29일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입당한 이후 이 대표와 공식적으로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 만난 뒤 당 사무처 당직자, 사무처 노동조합, 보좌진협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잇달아 찾아 당내 입지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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