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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변인, 안산 논란 '남혐 용어'…與 "젠더갈등 중독" 비판

최종수정 2021.08.02 10:09 기사입력 2021.08.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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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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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에게 제기된 '페미니즘 논란'을 두고 안 선수의 '남혐(남성혐오) 용어 사용'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논평하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양 대변인을 향해 "안산 선수를 향한 온라인 폭력을 중단하라"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양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논란의 시작은 허구였으나, 이후 안 선수가 남혐 단어로 지목된 여러 용어들을 사용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실재하는 갈등으로 변했다"라며 "이 논란의 핵심은 '남혐 용어 사용'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의 각 캠프는 양 대변인의 표현이 자칫 안 선수를 탓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양 대변인을 비판했다. 이재명캠프 권지웅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양 대변인의 논평은) 안산 선수에 대한 온라인 폭력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으로 읽힐만한 부분"이라며 "안 선수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혐오를 선수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안산 선수에 대한 국민의 힘의 논평은 엉뚱한 과녁을 향했다"라며 "선수를 향한 성차별적 공격과 터무니없는 괴롭힘을 비판해야 할 공당이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셈법에 의한 것이라면 매우 나쁜 정치 행위고, 그 당에 만연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면 더욱 참담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정세균 캠프 장경태 대변인도 논평을 내 "국민의힘은 젠더갈등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젠더갈등 조장 고리를 끊고 싶은 의지가 없다면 대변인 사과나 사퇴로도 끝나지 않을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는 논란의 시작부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독재에서 혐오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 싶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인 '나는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2위를 차지해 대변인으로 선발됐다.


윤슬기 인턴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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