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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역대급 실적...증권가는 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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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역대급 실적...증권가는 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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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BNK·DGB·JB등 지방금융지주가 나란히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추가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NK금융지주 , DGB금융지주 , JB금융지주 의 주가는 올초부터 지난 30일까지 평균 37.6% 증가했다. 연초 5000원대에 머물던 BNK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7750원을 기록하며 80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DBG금융지주도 올초 6000원대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9500원선을 넘보고 있다. JB금융지주도 연초 5000원대에서 7700원대에 안착했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적인 상승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BNK금융의 상반기 이익은 4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DG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늘어난 2788억원을 나타냈다. JB금융지주도 상반기 278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들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이다. 공통적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의 이자마진이 증가했고, 비은행 계열 자회사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각각 714억원, 65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9%, 189% 늘어난 호실적을 시현했다. DGB금융에선 하이투자증권이 상반기 기준 사상 첫 영업이익 1100억원대를 돌파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해 "매년 반복되던 거액 부실 발생에 따라 지난 수년간 4000~5000억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익이 드디어 정상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BNK금융지주의 목표가를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DGB금융지주는 은행과 비은행 부분의 고른 기여가 분기 기준 최대 실적 성과로 이어졌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 및 비은행의 경상적 수익성 개선 지속과 더불어 안정적 배당성향 확대가 밸류에이션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대출성장과 함께 순이자 마진 상승, 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올렸다.


JB금융지주의 경우 업종 내 최고 수익성이 강점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순이자마진 상승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 폭이 확대된 데다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낮게 유지되며 이익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9400원으로 7% 상향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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