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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일자리 없애는 최저임금 인상, 범죄와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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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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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일자리를 없애는 최저임금 인상, 범죄와 다름없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31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역설적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를 양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 불황 등으로 힘든데다 코로나19까지 덮쳐 더이상 버티기 힘든 업주들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못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했다. 최 전 원장은 "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7개 시·도 중 10곳에서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 비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말보다 높아졌다고 한다"며 "모두 지방"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좋다. 그러나 일자리를 없애는 최저임금 인상은 나쁘다"며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소득주도성장(소주성) 등의 실패를 꼬집었다. 최 전 원장은 "정책은 결과가 제일 중요하다"며 "실패해놓고 선한 의지나 진정성 같은 말을 하는 것은 무능을 감추려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저는 철저히 현실에 입각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정책의 결과가 지방에서 사업하시는 분들, 근로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얘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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